2024. 12. 8. 17:39ㆍ카테고리 없음
필리핀 세부에서 머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맛집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집과 한국인들 입맛에 취향저격하여 한국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들이니 세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무래도 현지인 맛집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위생이 조금 걱정될 수 있다.
그래도 필리핀까지 방문하였으니 현지 음식들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현지인 맛집
2. 한국인 맛집
3. 한식 맛집
현지인 맛집
- Italianni's :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안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파스타, 피자 등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맛은 엄청나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히 맛있다. 다만, 가격대는 현지 식당에 비해 비싼 편이며, 우리나라에서 먹는 이탈리안 음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Seafood Island : 맛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생일파티도 하고, 가족 단체 식사도 즐긴다. 시푸드 아일랜드 역시 프랜차이즈 식당이며, 큰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듯하다. 크랩 앤 쉬림프 버켓과 치즈 가리비 등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해산물은 기대보다 퀄리티가 좋았고, 양념들도 다 맛있었다. 다만, 조금 짜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 Maco Manok :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진짜 현지인 맛집으로 소개할 수 있는 식당이다.
가게 내부도 그리 깔끔한 편은 아니며,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세부 대표음식은 레촌을 맛볼 수 있다.
레촌은 닭이나 돼지를 통으로 숯불에서 구워낸 요리이며, 흔히 먹는 삼겹살과 비슷하다. 포크벨리, 립 등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모닝글로리 같은 반찬과 밥을 함께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도 1인 만원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 졸리비와 망이나살 : 필리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졸리비와 망이나살.
졸리비는 우리나라의 롯데리아와 같은 햄버거, 치킨 프랜차이즈로 맥도날드도 감히 비빌 수 없을 정도로 필리핀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햄버거보다는 후라이드 치킨과 스파게티가 더 맛있고, 1~2 조각과 밥, 스파게티 세트로 선택하면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후라이드, 튀긴 치킨이 싫으시다면 망이나살에서 그릴 치킨을 맛보는 것을 추천.
개인적으로 망이나살이 더욱 맛있지만 졸리비보다 찾기가 어려워 접근성이 조금 떨어진다.
가슴살과 다리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밥도 무한제공과 한 공기 선택이 가능하다. 가성비있게 한 끼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로컬 맛집!!
한국인 맛집
- 츄비츄비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이다. 해산물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곳. 가격대가 조금 있다 보니 현지인들에게는 그리 유명하지 않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필수코스이다.
다양한 해산물과 필리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고, 위생과 맛이 조금 더 우리에게 맞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블랙페퍼 쉬림프, 버터치즈갈릭 가리비, 굴요리 등등 선택권이 아주 많고, 크리스피 파타, 포크 바베큐 등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근처에 있다면 무조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 레드크랩 세부 : 세부 명물(?) 중 하나인 알리망오라고 불리는 크랩. 여러 맛집 중 하나인 레드크랩은 한국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시어 소통이 편하고, 깔끔하게 운영이 된다. 다만, 가격대는 꽤 있는 편이며, 한국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세부에서는 보기 어려운 가격대이다. 그래도 덤탱이는 없고 맛은 보장이 되어있고, 막탄에 머무실 경우 픽업도 가능하여 접근성이 아주 좋다.
가장 유명한 것은 칠리크랩과 블랙페퍼크랩. 새우까지 주문하면 다양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랩자체는 살도 많고 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 밥과 빵, 음료 등 모두 맛있게 먹었다.
- Casa Verde 까사베르데 : 아얄라몰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 식당도 프랜차이즈로 여러 지점이 있다. 립과 치킨, 다양한 음식인= 나오는 플래터가 있어 여러 명이 방문해 나누어 먹기 좋다.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샐러드 등이 같이 나오며, 메인 립은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할 정도였다. 햄버거는 평범했고, 립이 먹고 싶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가격대도 괜찮은 편!
한식당
경기도 다낭시 전에 세부시였을 정도로 세부에는 한국 교민도 많고, 어학연수, 여행 등 때문에 한국인들이 정말 많다. 그만큼 맛있는 한식당들도 많이 있어 여행 중 한식이 생각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삼겹살도 필리피노들에게 인기가 많아 무한리필 삼겹살집이 정말 많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무한리필인 만큼 퀄리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금 비싸더라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삼겹살집으로 가는 것을 추천.
한국과 비교해서 한식이 절대 비싼 편은 아니며, 현지 물가대비 비싸지만 한국 레스토랑의 가격대를 생각하고 방문하면 된다.
- 생고기 415 : 세부에서 가장 한국스러운 고깃집이라고 생각된다. 퀄리티 자체가 거의 한국과 비슷하며, 사이드 메뉴등을 제외하면 아쉽지 않게 한국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삼겹살기준 1인분에 만 원대 초반으로 국내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사이드 메뉴에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비빔국수, 라면등도 있어 다른 곳에서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을 채워주는 식당이다. 고기는 맛있게 먹었고, 사이드 반찬과 메뉴들은 조금 맛은 떨어졌지만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충분했다.
세부 여행 중 삼겹살이 생각나면 추천하는 식당!
- Merci Dessert Cafe : 식당은 아니지만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이다. 다양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이고, 내부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딱 한국 카페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케이크부터 크로와상, 타르트 등 맛과 멋을 다 잡은 디저트들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커피맛도 좋고, 디저트도 모두 맛있었다. 홀케이크도 판매를 하고 있어 파티가 있다면 케이크를 구매하러 와도 좋을 것 같다.
- 조선 치킨 : 필리핀에 머물면서 졸리비와 망이나살이 있어 치킨이 엄청 당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식 양념 치킨이 먹고 싶어 방문했던 곳. 치킨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치킨 이외에도 떡볶이, 김밥, 족발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한식이 생각나면 방문해 볼 만하다. 가격대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고, 맛은 무난한 정도였다.
바로 옆에 한국 마트가 있어 겸사겸사 방문해 볼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