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탐섬 여행 기초 정보, 관광 꿀팁

2024. 6. 27. 16:17카테고리 없음

 
인도네시아는 17000개 이상의 섬이 있는 섬나라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발리의 나라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발리가 아닌 인도네시아 바탐 여행 정보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바탐은 사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 그리 큰 섬은 아니고 발리처럼 관광으로 잘 발달된 섬은 아니다.
그럼 바탐섬을 굳이 왜?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탐섬만을 여행하기 위해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은 비추!
그만큼의 놀거리도 부족하고 다른 휴양지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다.
다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깝기 때문에 바탐섬과 같이 묶어서 여행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이 싱가포리안)
싱가포르에서 페리를 타면 왕복 약 7만 원, 편도 기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싱가포르 자체도 크지 않아서 4일정도면 다 즐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긴 휴가가 필요하신 분들은 인도네시아 여행까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골프 여행으로도 유명한 섬이기 때문에 가성비 골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이다.
 

바탐 여행 기초 정보

 
 
1. 항공권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에서는 6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아직은 직항 노선이 없다.
제주항공이 곧 운행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언제가 될지 모르는 것 같다.
직항이 생긴다해도 독점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 환승을 해서 와야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두, 세 곳을 묶어서 여행할 때
가치가 있는 섬이라고 생각한다.
 
2. 비자
싱가포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섬이지만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비자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는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도착비자는 인도네시아에 도착해서 비자를 구입하는 것이다.
바탐섬에 도착하면 도착비자를 따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가격은 한화 약 5만 원.
도착비자를 받으면 최대 30일을 머물 수 있다.
 
3. 날씨
바탐섬 날씨는 다른 동남아들과 같이 일 년 내내 덥고 우기 (10월~2월) 를 제외하면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작은 섬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가 조금은 낮은 것 같다.
 
4. 교통
교통은 여행사를 통해 차를 대여하지 않는 이상 택시 (그랩)을 타고 다녀야 한다.
그랩을 불러서 다녀도 택시비가 워낙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 가격이다.
발리처럼 오토바이도 정말 많긴 하지만 오토바이택시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발리보다 훨씬 위험한 느낌.
도로에 차선도 없고 신호등도 거의 없었다. 편하게 그랩을 부르는 것이 최고.
 
5. 언어
공용어는 당연히 인도네시아어이지만 대부분 영어를 잘하셔서 소통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발리에서보다 영어소통이 수월했다. 아무래도 싱가포르의 영향이 큰 듯하다. 싱글리쉬를
대부분 사용하고 계셨다. 몇몇 택시 기사를 제외하고는 레스토랑, 상점, 카페 등 대부분의 직원들이 영어를
잘하셨기 때문에 소통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시차
인도네시아 바탐섬은 우리나라와 두 시간의 시차가 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림. 
 
6. 환전
괜찮은 레스토랑이나 그랩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아직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환전은 필수!
많은 돈을 환전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예산의 30~50%만 환전하고 카드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쇼핑몰, 마사지샵 등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나머지만 현금을 사용하면 된다.
 
7. 숙소
그래도 주변 국가, 특히 싱가포르에서 많이 여행을 오는 섬이기 때문에 숙소는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
메리어트 호텔부터 고급 리조트, 가성비 숙소 등이 있어서 예산에 맞추어 숙소를 찾으면 될 것 같다.
바다와 트로피칼 수영장 느낌의 리조트를 원한다면 농사비치 쪽을 추천. 주요 관광지나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동남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쇼핑몰들과 주요 관광지가 가까운 호텔, 리조트들은 자체 수영장을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 비치를 함께 즐기기엔
어려울 수 있다. 대신 멀리 이동을 할 일이 없고 택시가 안 잡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바탐섬 개인적으로 느낀 점, 꿀팁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한 적이 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싱가포르와 함께 묶어서 여행하기에는
충분했다. 리조트에서 휴양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꽉 찬 1박 2일이면 충분히 바탐섬을 다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로 인해 즐기지 못했던 것들도 바탐섬에서는 다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싱가포르의 도시도시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낙후된 모습에 조금 놀랄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바다도 즐기고
스트릭 하지 않은 자유로움을 즐길 수도 있는 여행지이다.
 
정보가 많지 않아서 맛집들과 놀거리 정보들을 다음 편에 작성해 보겠다.
궁금하신 분들은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