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박4일 여행 경비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

 
싱가포르는 서울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주거 지역을 제외하면 여행할 곳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3박 4일 혹은 4박 5일 여행일정을 추천한다.
물론 항공권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꽉 찬 3박 4일 기준으로 예상 경비를 작성해 보았다.

1. 항공권
대한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한다면 꽉 찬 3박 4일을 만들 수 있지만 메이저 항공사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다.
시기별로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다른 항공사 대비 20~3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보다는 조금 저렴하지만 시간대가 늦은 밤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일정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숙소비를 또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티웨이 항공 역시 늦은 새벽에 싱가포르에 도착하지만 성수기를 제외하면 20만 원 미만으로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 항공의 장점은 다른 취항지와는 달리 인천 - 싱가포르 구간은 무료 수하물 30KG까지 가능하고 비행기 기종도 큰 편이라 6시간 비행이 많이 불편하진 않다. 다만 기내식은 역시 제공되지 않는다.
스쿠트항공은 이른 아침 싱가포르 도착 늦은 밤 싱가포르 출발 비행기가 있다. ( 요일별로 상이함)
날짜 선택만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간대를 예매할 수 있지만 수하물과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2. 숙소
싱가포르는 숙소 비용이 비싼 편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같은 고급 호텔들을 제외하고 괜찮은 호텔들은 10~20만 원대에 예약할 수 있고 에어비앤비나 조금 더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숙박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숙소 위치는 오차드로드, 클락키, 탄종파가르, 부기스 등을 추천. 투어 스팟들과 접근성이 좋으면서 주변에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많은 지역이다.
 
3. 입장료
싱가포르 방문 전에 가보고 싶은 곳과 액티비티를 미리 정해서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 방문이 처음이라면 필수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 약 76000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약 33000원

멋진 야경을 위한 코스
센토사 섬 케이블카 - 약 20000원
싱가포르 플라이어 - 약 41000원
마리나 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 - 약 36000원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코스
동물원 - 약 50000원
아쿠아리움 - 약 45000원

4. 교통비
주로 탑승하는 MRT는 약 1000원에서 최대 2000원.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매해도 좋다.
4일 동안 2만 원 정도 쓰기 때문에 투어리스트 패스랑 비교해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5. 심카드
이심을 구매하면 4일에 5천 원 정도이고, 호텔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모자람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식비
첫 싱가포르 방문이라면 유명한 식당들 위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식비를 책정해 보았다.
칠리크랩 - 약 10만원
바쿠테 - 약 만원
사테 - 약 만오천원
동방미식 - 약 2만원
카야 토스트 - 약 6천원
쇼핑몰 식사 - 약 2만원
새우국수 - 약 만오천원
치킨라이스 - 약 8천원

한식은 인당 약 3-4만원은 생각해야 하고
고급 레스토랑은 서비스비용까지 생각해야 한다.

커피값은 한국과 비슷하고, 물값이 은근히 비싸기 때문에
근처 마트에서 구매해서 들고 다니면 식당에서 비싸게 주고 사 먹지 않아도 된다.

또한 술을 즐기는 분들은 레스토랑이나 술집에서 술을 드신다면 맥주 한잔에 만원, 소주 만오천 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총 예상 비용
쇼핑을 제외한 예상 비용은 150만 원
수 없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본 경험으로 럭셔리 여행도 짠내 투어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투어리스트 기준으로 작성해 보았다.
물론 개인 취향, 항공권, 호텔 등의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점은 참고해 주시고 대략적인 물가정도만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