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표 음식, 맛집 총정리 및 솔직 후기

2024. 6. 23. 16:19카테고리 없음

아시아의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
여러 민족이 사는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들은 한정적이지만 단기 여행자들에게는 충분히 미식의 나라가 될 수 있다.
대표 관광지에 위치해서 접근성 좋은 대표 맛집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유명한 맛집들 솔직 후기, 꿀팁은 덤!
싱가포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싱가포르 맛집

 
1. 칠리 크랩
 
 - 점보 시푸드 : 클라크 키에 위치한 점보 시푸드는 싱가포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레스토랑. 칠리 크랩과 시리얼 새우, 볶음밥이 필수 조합으로 유명하다. 크랩은 시가로 가격이 책정되지만 직원들이 조금 더 받아먹으려고 하지 않고 적당한 양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직원을 믿고 시켜도 무방하다.
실내 좌석을 위해 예약은 필수이고, 점심 저녁 시간을 피해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2인 기준 10만원 중후반 대.
조금 더 저렴하게 먹기 위해 호커센터나 다른 레스토랑에서 칠리 크랩을 시도하다 몇 번 된통 당했기 때문에 "칠리 크랩"이
먹고 싶다면 보장된 맛을 제공하는 점보 시푸드를 추천.
 
- 시푸드 파라다이스 :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레스토랑은 아니다. 차이니즈 스타일의 고급 시푸드 레스토랑.
칠리 크랩은 먹어보지 않았고 크리미 버터 크랩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른 버전의 크랩을 먹고 싶다면 강추하는 식당. 특히 크림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 크랩이 아니더라도 고급스러운 중국음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대는 점보 시푸드와 비슷하고 크랩 가격은 역시나 시가.
 
2. 바쿠테
 
 - 송파 바쿠테 : 몇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지만 본점은 클라크 키에 위치.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라 역시나 한국인들에게 인기 만점.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을 해야 한다. 7시 전후가 가장 줄이 길어서 이 시간대만 피하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바쿠테 자체는 만원 미만이라 부담없는 가격. 사이드 청경채와 밥을 주문해도 만원 대에 식사 가능하다.
다른 사이드 메뉴도 시도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지 않았다.
여행 중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속 확 풀리는 음식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은 레스토랑.
 
3. 중국 음식
 
- 동방 미식 :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 동방 미식. 저렴하고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인기 많은 레스토랑이다. 오히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주문해야 될지 모를 정도.
꿔바로우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주문했는데 고기가 질이 너무 안 좋았다. 씹기가 어려울 정도. 
그 외에 토마토 달걀볶음은 정말 맛있어서 추천! 홍콩식 누들과 만터우도 맛있게 먹었다.
조금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지만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인당 만원~2만 원 대에 식사 가능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다.
 
- 티안티안 하이난 치킨라이스 :  싱가포르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치킨라이스. 아무 호커 센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각종 언론에서 소개되고 미슐랭 맛집이기도 한 티안티안 하이난 치킨라이스. 맥스웰 푸드 센터 안에 위치해 있다.
평일에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
 
4. 카야 토스트
 
- 야쿤 카야 토스트 (파 이스트 스퀘어 점) : 싱가포르의 대표 아침 메뉴인 카야 토스트. 수 많은 야쿤 카야 토스트 중 원조 맛집은 차이나 스트릿에 위치한 파 이스트 스퀘어 점. 야쿤 카야 토스트는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원조의 감동은 찾아보지 못했다.
오후 3시- 3시 반까지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브런치로 먹으러 가야 한다. 시간대가 맞지 않는 분들은 다른 지점에서라도 카야 토스트의 맛을 느껴보시길!
 
5. 사테
 
- 라우파삿 : 라우 파 삿 호커센터에 위치한 사테거리. 인도네시아의 사테 맛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사테 가게들이 있는데 7,8번 집이 유명해서 웨이팅이 좀 있다.
야시장 바이브를 느낄 수 있고 싱가포르 물가 대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물티슈는 필수로 챙겨가야 함!
 
- 사테 바이 더 베이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옆에 위치한 사테 바이 더 베이. 호커 센터여서 사테 말고도 다른 음식들도 많이 팔고 있다. 사테거리의 정신없고 복잡한 분위기가 싫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이 곳을 추천.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이 된 건지 호커센터 자체도 깔끔했고, 마리나만 바로 옆에 위치해서 분위기도 좋았다. 
슈퍼트리쇼를 관람하기 전,후에 방문해도 좋고 저렴하고 맛있는 사테를 먹고 느긋하게 산책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