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 페리 타고 가는 방법

2024. 7. 8. 01:16카테고리 없음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까지는 페리를 타고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싱가포리안들이 휴일에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페리 회사도 많고 시간대도 다양하다.

 

싱가포르에서 바탐섬

 

싱가포르에서 바탐섬으로 가는 페리 터미널은 두 곳.

하버프론트 터미널과 타나메라 터미널.

하버프런트 터미널은 센토사 섬 넘어가기 전에 있는 비보시티에 위치해 있고,

타나메라 터미널은 싱가포르 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바로 바탐섬으로 넘어간다면 타나메라 터미널을 이용하면 되지만

시간대가 하버프론트에 비해 적다는 단점이 있다.

 

바탐섬에도 하버베이 터미널과 바탐 센터 터미널이 있다.

바탐 센터 터미널이 페리 회사와 시간대가 훨씬 다양하다.

 

그래서 보통 하버프론트 터미널에서 바탐 센터로 가는 루트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본인의 숙소 위치, 이동루트, 시간대를 참고해 페리를 예약하면 된다.

 

페리 예약

 

내가 이용한 페리는 마제스틱 페리이고 하버프론트 터미널을 이용했다.

마제스틱 페리 회사 뿐만 아니라 최소 4개 이상의 페리 회사가 있었다. 

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할 수도 있고 터미널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한 것 같았지만,

휴일에는 페리 회사 사이트에서 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하면 오픈티켓으로 다시 예약을 하거나 남는 시간대에 이용을 해야 한다.

하지만 휴일이나 주말은 사람이 많아서 원하는 시간에 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페리 사이트 예약이 어렵지 않으니 직접 예약하는 것을 추천!

(예약 시 여권정보 등을 입력해야 하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단점은 시간을 변경하기 위해서 페리 회사랑 컨택을 하거나 터미널에 가서 시간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원하는 시간대에 자리가 없으면 불가능하고, 변경이 가능하더라도 수수료가 든다는 점!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페리 체크인

 

페리 체크인은 한 시간 반에서 한시간 정도 전에 체크인을 하면 된다. 티켓을 받고 짐도 맡길 수 있다.

체크인할 때 여권 필수!

아무리 가까워도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여권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

출국, 입국 심사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본인은 휴일에 여행을 해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람이 꽤 많아서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하니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입, 출국 심사가 굉장히 느리다. 싱가포르로 돌아올 때 한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고

결국 페리를 놓쳤는데 직원들도 당연하다는 듯 다음 페리로 시간을 바꾸어 주었다. 이런 불상사가 있을 수 있으니

페리를 자주 운행하는 회사로 예약하는 게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입,출국 심사 때 따로 질문을 하지 않는데 굉장히 느리고 에어컨도 없어서 너무 더우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싱가포르는 하버 프론트 기준 자동 입국 심사대가 있어서 편하게 입국을 하면 된다.

어느 블로그에서는 대면 심사를 했고 질문을 많이 받으셨다고 했는데 아마 타나메라 터미널에는 자동 입국 심사대가 없을 수도 있다.

 

페리 컨디션

 

페리는 나름 규모가 있어서 많이 흔들리지 않았다.

내부도 쾌적했고 좌석이 불편하지 않았다. 좌석 간격도 넉넉해서 한 시간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다만 좌석은 선착순으로 아무 곳에나 앉는 시스템이라서 조금 늦게 탑승하면 가운데 좌석에 앉게 될 수도 있다.

페리 안에 직원들도 많이 있고 화장실도 넉넉하게 있었다. 큰 티브이에 안내방송, 안전 관련된 영상이 나오고

영상이 끝난 뒤에는 영화도 틀어준다.

또한 입구 근처 생수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챙겨가셔도 된다.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으로 페리 타고 넘어가는 방법을 작성해 보았다.

워낙 가깝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안내도 잘 되어 있고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래도 다른 나라를 가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입국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된다.

싱가포르 입국신고서 작성이나 인도네시아 도착비자 구입 등만 잘한다면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