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8. 16:09ㆍ카테고리 없음
필리핀 보홀 여행 경비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보홀 여행은 보통 3박 4일이면 충분하고 항공사 스케줄에 따라 3박 5일 일정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휴식을 즐기거나 바다 액티비티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면 3~4일이면 딱 좋은 여행기간이라고 생각한다.
보홀 여행 경비
- 항공권 : LCC 항공사들이 보홀을 취항하면서 보홀 여행이 쉬워졌다.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직항으로 편하게 이동해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LCC항공사들을 보면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가 취항하고 있다. 가격대도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2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좋은 시간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보통 저녁 출발, 새벽 도착으로 3박 5일 일정으로 가면 꽉 찬 3일을 즐길 수 있다.
- 숙소 : 보홀에서는 보통 팡라오 지역에 많이 머물고, 공항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는 헤난리조트. 알로나비치에 위치해 있고 아름다운 수영장과 수영장 바도 있고 바로 비치로 나갈 수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가 있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헤난 타왈라 리조트가 있는데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가 위치나, 시설등이 훨씬 좋다. 가격은 1박에 약 20만 원.
- 투어 : 투어 가격은 정말 어떤 투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사전 예약을 하는 방법,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 한인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 단체 투어에 조인해 이용하는 방법, 우리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 등 선택권이 많고,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호핑투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면 프라이빗 투어는 인당 8~9만 원, 단체 투어에 조인해서 갈 경우 6~7만 원 정도이다.
시티투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면 인원에 따라, 이용 시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승용차 기준 20만 원 전후로 예약할 수 있다.
반딧불이 투어는 새벽 비행기가 많아서 저녁에 반딧불이를 보고 공항으로 드랍해주는 투어상품이 많이 있다. 약 4~5만 원 정도. 마찬가지로 투어 성격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
물론 현지에서 직접 네고를 통해 투어를 진행하면 반이상이 저렴하고, 특히 프라이빗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권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점.
- 음식 : 필리핀의 외식 물가는 우리나라 대비 저렴한 편. 로컬음식은 한 끼에 만원이하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조금 괜찮은 레스토랑을 가도 한국에서 한끼 먹는 비용과 비슷한 정도로 식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졸리비, 망이나살 등 필리핀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들은 5~6천 원이면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
- 교통비 : 숙소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로나비치 기준으로 공항에서 오고 갈 때 빼고는 딱히 택시를 탈일이 별로 없다.
호핑투어, 시티투어 등 교통편이 다 제공되고, 레스토랑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고 보홀은 다른 동네로 넘어가 구경을 하거나 식사를 할 일이 많지도 않다.
- 팁 :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팁문화는 없다. 다만, 호핑투어, 마사지를 받고 난 후에는 팁을 줄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팁은 보통 50페소 혹은 100 페소면 충분하다.
- 기념품 : 필리핀은 딱히 유명한 기념품이 많지 않다. 보통 말린 망고, 스낵 등 슈퍼마켓에서 구입가능한 기념품들이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150만 원 정도면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어 가격을 조금 낮추고 여러 명이서 셰어 한다면 100만 원 이하로도 3박 4일을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다를 좋아하고 여유로운 휴양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보홀여행 강추!!